경기도 양주 소재 30사단 92여단 호국쌍용사(지도법사 선엽 스님)가 군장병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호국쌍용사는 기존 시설 노후화로 법회 봉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0월 18일 오후 3시 음악회를 열었다. 사단 군악대와 장병들이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펼쳤고, 가릉빈가와 5인조 댄스그룹 씨 폭스 등 초청가수가 출연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은 “호국쌍용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이참에 왔다”며 “오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고 격려했다.

여단장인 신창대 대령은 “우리 여단에 있는 장병들이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여러분들이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자리”라며 인사말을 했다.

호국쌍용사 지도법사 선엽 스님은 “법당의 시설이 낙후되어 군불자 장병들이 법당에 오는 걸 기피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법당 신축불사에 불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