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사장 직무대행에 최명준 현 전무가 임명됐다.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은 11월 20일 오후 3시 부·실국장 회의를 열고 최명준 전무에게 사장직무대행 임명장을 전달했다.

불교방송은 지난해 11월 홍승기 사장 사퇴 이후 이사장 영담 스님이 1년여 동안 사장직무를 겸임해왔다.

이사장 영담 스님은 최명준 전무가 지난 10개월간 사장이 공석인 가운데에도, 회사 안정에 기여했다며 후임사장이 오기 전까지 지금처럼 방송의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명준 사장직무대행은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008년 2월부터 불교방송 전무를 맡아왔다. 1947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육군 군종법사로 임관돼 1군사령부 군승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