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이 세계불교도우의회(회장 팬 와나메티,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이하 WFB)의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부회장에 당선됐다.
김의정 회장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동경에서 진행된 ‘제24차 세계불교도회의 일본대회’중 열린 총회에서 부회장 선거를 갖고 당선됐다. WFB 역사상 여성 부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4차 총회 에서는 2007년 3월 단체가입을 신청한 조계종중앙신도회의 가입인준 승인과 부회장, 상임이사 등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양장운 WFB한국본부 부회장이 본부 부회장에 재당선 됐고, 수각정사(위덕대 교수)가 본부 재정분과위원장에 당선됐다. 혜정 정사는 판차실라위원회 위원장에 유임됐다.
또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진각종, 열반종이 각각 새로운 지부로 승인됐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7개지부가 활동하게 됐다.
WFB본부 부회장에 출마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11월 14일 총회(1st)에서 회원단체 승인서를 받고, 이어 15일 오후 2시 일본 동경 아사큐사뷰호텔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WFB 총회(2st)에서 부회장 후보자 19명의 선거에서 선거인단 61명의 직접투표로 과반수 찬성의 득표를 얻어 WFB 창립 58년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본부 부회장에 당선됐다.
한편, WFB 상임이사 선거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진월스님 등 총 11명의 각국의 신임이사가 선출됐다.
WFB는 전 세계 146개국의 단체가 가입활동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정신과 가르침을 홍포하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