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조계종이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법요식에서는 불법 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조계사 법요식은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의식, 명고, 명종의식(28타)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 스님 축원,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종정 스님 법어, 봉축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된다.
법요식에는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조계종 지도급 스님들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이웃종교과 카망 싱 라마(Kanman Singh Lama) 네팔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청년유니온노조 위원장, 홈리스 활동가, 새터민 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세월호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며 국민과 함께하는 법요식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