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마지막 날인 20일 전통문화한마당이 열리는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 마련된 관불대에는 시민들이 몰려 아기부처님에게 관욕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이 관불대에서 아기부처에 관욕을 올리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봉축집행위원장 지현 스님(총무원 총무부장)과 문화부장 진명 스님과 함께 관불대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관욕의식에 참가했다.

이어 지원 스님과 지현 스님, 진명 스님 등은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찾아 간화선 체험에 참여했다. 또 최근 리모델링한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찾아 한지로 만든 인형을 관람하고, 각종 불교서적 발행에 대해 소개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스님의 관욕 올리는 모습.

지원 스님 등은 올해 처음 연등회에 부스를 설치한 캄보디아 불교관을 찾아 격려했다. 지현 스님은 캄보디아어로 인사하는 법을 물으며 캄보디아 불자들과 합장 인사했다. 또 지원 스님은 캄보디아 불자들에게 ‘화이팅’이라며 격려하고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이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다.

지원 스님은 한국JTS의 인도체험 부스에 들러 천연 정수기로 걸러낸 물로 탄 커피를 사마시는 등 관심을 보였다. 동행한 지현 스님은 커피 값을 보시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