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주지 명진)가 조계종 승가교육진흥기금과 동국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봉은사 부주지 진화 스님과 봉은사 신도회 부회장단은 9월 13일 오전 11시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에게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곧이어 오후 1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에서 승가교육진흥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승가교육진흥위원장인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부재로 인해, 부위원장이자 교육원장인 현응 스님이 대신 기금을 수령했다.

진화 스님은 “종단에서 자비를 구현하고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을 위해 노고를 하고 있는데 대해 작은 기금으로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도 현재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승가교육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응 스님은 “우리 종단의 교육대계를 위해 거금을 기탁한 봉은사 측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기금이 온전하게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