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논의기구’결성을 위한 정부여당과 야당, 시민단체의 토론회가 화쟁위원회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 이하 화쟁위)는 9월16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4대강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4대강 화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쟁위 사무총장 법안 스님은 9월 8일 오후 3시 총무원 분과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정시민단체가 참여하는 4대강 화쟁토론회를 15일 개최한다”고 말했다.
법안 스님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찬성과 반대 입장 간 대화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나아가 4대강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를 공론화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토론 참석자들로부터 국민적 논의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수용의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4대강 갈등문제와 관련한 주요 논의 주체인 여당과 야당의 대표들, 정부 관계자, NGO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주요 토론자로 현재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박진섭 집행위원장이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정부측 대표로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나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는 시사평론가 고성국씨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