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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봉축선물 책으로 하세요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예로부터 사월초파일은 어린이들의 축제였다. 사월초파일 절 주변에 임시로 세워진 시장에는 어린이들이 놀고 즐길만한 물건들이 많이 등장했다.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기꺼이 이런저런 선물을 해주곤 했다. 소파 방정환 선생에 의해 어린이날이 제정된 후 사월초파…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들
“나도 때론 울고 싶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올랐다. 아니, 평생토록 딱 세 번 운다고 공수표를 날리던 ‘남자류’(비구승도 생물학적 분류로는 남자니까)가 왜 갑자기 울고 싶어진 걸까. 또 하나, 그럼 세상에 울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단 …
사찰 구석구석 알뜰히 살폈다
10여 년은 훨씬 더 지난 일이다. 김현준의 『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가 출간되었을 때, 아마도 한동안은 사찰에 관한 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책의 내공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입증이나 하듯, 김현준의 책 제목조차 아른아른해질 무렵이 돼서야 그럴듯한 사찰소개서가 한 …
원철스님 수상집 출판가 강타
세간해(世間解). 부처님의 10명호 중의 하나이다. 그 뜻은 세상의 일을 잘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세상을 모르고 중생을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는 없다. 세간해는 지도자의 충분조건은 아닐지 몰라도 필요조건인 것은 분명하다. 엊그제도 조계종에는 많은 비구(니)들이 탄생했다. 불교에서는 출가승을 하늘…
꽃향기 훔치듯 ‘중생맘’ 훔친 스님
“편협하고 독선적이고 호전적인 신앙은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떠나보내야만 한다. 당신이 떠나간 그 자리에 화합과 평화의 꽃이 만발할 것이니, 미련 갖지 말고 떠날지어다.” 법장 스님의 준엄한 명령이다. 그러니까 이 명령은 도심 포교승으로 살면서 숱하게 만난 이교도들의 지긋지긋한 전도에 대…
나한, 부처와 중생 이어주는 분
나한이란 아라한의 약칭이다. 아라한은 범어 아르한(arhan)의 음역이다. 아라한은 보통 응공, 즉 공양을 받아 마땅한 자, 공양으로 복을 심는 밭(福田), 진리에 상응하는 자(應眞), 나고 죽는 윤회에서 벗어난 자(不生),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자(無學) 등으로 불린다. 나한은 불제자들이 도달하는 최고의 계위로, 이들…
월호스님께 배우는 즐거운 참선
가부좌하고 화두를 잡고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최상의 순간이다. 극락에 간다고 한들 이 보다 즐거울 수 있으랴! 월호 스님의 즐거운 참선 이야기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불광출판부)가 출간됐다. 작년 봄 불교방송 사상 처음으로 ‘참선 백문백답’을 진행, 참선에 대한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시…
마음법문을 책으로 듣는다?
“내가 젊은 사람들이 절에 오면 농담 삼아 ‘너 자식 만드는 법을 아느냐’고 가끔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는 말이 ‘불장난하다가 애가 그만 들어선다’라고 합니다. 나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말문이 탁 막힙니다. 기가 차서 말입니다. 아이를 가질 때는 …
선지식들의 마지막 ‘엑기스’ 가르침
큰스님들의 열반송은 속박과 번뇌, 미망과 아집 속에서 살아온 일생을 더듬고 마지막 입멸의 순간에 던지는 ‘깨달음의 노래’이다. 그래서 열반송은 유한의 세계가 아닌 손닿을 수 없는 무한의 세계이며 생사의 걸림이 없는 자유자재와 결코 이름 지을 수 없는 선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열…
“北宗이 修定의 정통성 지녔다”
“북종(北宗) 신수(神秀)는 대승경론을 배경으로 돈오점수의 실수(實修)를 설명한다.신수 이전은 실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초조 달마계 선이었지만, 신수는 교학을 근거한 선리와 제법실상을 실증해야 함을 중요시한 것이다. 이러한 신수의 선수(禪修) 방법은 불타가 개발한 삼학(三學)의 일치, 돈오와 점수의 …
밀교수행자 붓다를 만나다
동서고금 노소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영원한 테마가 사랑이라고 했다. 그런데 불교도들에게는 영원한 테마가 하나 더 있다. 인도 이야기이다. 인도 이야기는 불자들에게 있어 고전처럼 마르지 않는 존재이다. 기자 역시 인도 순례 이야기를 쓰고 책까지 펴낸 경험이 있기에 인도에 관해 마치 부…
‘천수경이 수필처럼 다가왔다’
‘아발로키테슈와라, 당신은 나의 연인!’ 책의 제목이 새큰한 게 몹시 도발적이다. 눈치 빠른 이는 벌써 짐작했겠지만, 그 내용 또한 고답적이고 딱딱한 보통의 경전해설 관행을 훌쩍 벗어버렸다. 책을 만든 출판사는 한술 더 떠서 아예 ‘유쾌하고 명쾌한 풀이’란다. 도대…
마음을 맑히는 생명의 언어
생명의 언어로 메아리치는 광덕 스님의 법문집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가 불광출판부에서 나왔다. 광덕 스님 열반 9주기(2월 18일)를 맞아 출간한 이 법어집은 광덕 스님을 20년 동안 시봉한 상좌 지홍 스님이 원력을 내어 70년대 중반부터 99년 스님이 입적에 들기까지 설한 법문 중에서 미출간된 말씀들을 중심…
제등행렬 시작은 1955년 휴일 지정후 축제화 가속
오늘날 세계적 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한 연등축제의 전신, 즉 현대적 의미의 서울 도심에서의 제등행사는 언제 처음으로 등장했을까. 그 공식적인 기록은 1955년 초파일행사 중 연등을 들고 동네(종로일대) 한 바퀴를 돈 것에서 비롯된다. 그러니까 1954년 11월 초 이른바 정화불사 중 비구측이 태고사에 입주한 후 조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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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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