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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문화ㆍ예술 정찬주의 알아차림 행복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6
‘중생을 떠난 부처’는 생각할 수 없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연못가에 할미꽃을 심지 않았는데 할미꽃씨가 날아와 할미꽃을 피우고 있다. 할미꽃은 늘 할머니처럼 허리를 숙이고 있기 때문에 꽃수술을 볼 수가 없다. 물론 꽃을 세우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어쩐…
정 찬주 | 2023-05-17 07:27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5
병고를 양약으로 삼으라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목요일에 위내시경을 받으러 화순읍 모 병원에 갔는데 미열이 있었던 아내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내시경을 마치고 이불재에 돌아온 지 얼마 후 화순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부부이므로 나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정 찬주 | 2023-05-03 06:33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4
봄비가 원왕생 원왕생 내리는 날에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구두도 생로병사가 있다. 10여 년 신고 다닌 구두를 이번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뒤 정리하려고 했는데, 어제 우연히 구두 밑창을 보고 놀랐던 것이다.닳은 밑창이 슬슬 벌어지고 있어 언제 구두 본체에서 떨어져 나갈…
정 찬주 | 2023-04-19 08:24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3
꽃은 칼보다 강하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연못으로 들어오는 수로의 막혔던 물길이 트였다. 개구리들이 가장 반긴다. 밤에 개구리 노랫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연못에 물이 차니 무언가 풍성하게 보인다. 한 뿌리에 두 개의 가지를 뻗은 불이송(不二松)의 그림자가 물 위…
정 찬주 | 2023-04-05 08:02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2
첫 마음이 부처의 마음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늦잠을 잤다. 보름달이 숨 가쁘게 지고 있다. 밤새 나를 외호했을 것 같은 보름달이다. 쌍봉사 신도분들은 오늘 여수로 방생하러 간다고 한다. 경내의 불빛이 군데군데 환하다.어제 서울에서 내려온 불광출판사 미디어팀 분들이 …
정 찬주 | 2023-03-22 08:35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1
고독할지언정 고립되지 말라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집필중'이란 패(牌)는 이곳 이양면에 사는 경헌(慶軒) 최동기 선생이 내게 선물한 것이다. 또 패 위에 얹힌 붉은 방울은 은강(隱江) 이남섭 시인이 북인도 라다크에 여행 갔을 때 내게 사준 선물이다. 오전에는 …
정 찬주 | 2023-03-08 08:01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10
무엇이든 마침내 시가 된다면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한상원 회장 별장이자, 홍인학원 영산중고등학교 영빈관인 홍인재(弘人齋)에서 저녁을 하고 내 산방으로 캄캄한 밤에 아내와 함께 돌아왔다. 월헌 김천국 선생이 길 안내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홍인재는 …
정 찬주 | 2023-02-22 08:41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9
입춘을 노래하는 개구리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불쏘시개가 고맙다. 화목난로에 불을 붙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땔감이 아니라 불쏘시개다. 불쏘시개가 있어야만 장작에 불이 붙는다. 내 하는 일도 누군가의 불쏘시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글 한 줄이 누군가의 인생…
정 찬주 | 2023-02-08 11:00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8
천진불이 따로 없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검은 토끼해(癸卯年)입니다. 저와 소통하고 공감했던 여러분, 올해도 무지개를 본 듯 가슴 설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둘째딸 정윤경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내에게 검은 토끼 그림을 보내왔군요. 귀는 안테나처럼 쫑긋 …
정 찬주 | 2023-02-01 08:37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7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관세음보살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나의 어머니는 올해 96세가 된다. 3년 전, 집 안에서 넘어져 뇌를 다치셨는데, 진료병원과 재활병원을 거쳐 지금은 광주 집에 홀로 계신다. 집에서나 외출할 때나 항상 이태례란 이름과 생년월일, 내 전화번호가 새겨…
정 찬주 | 2023-01-25 08:50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6
눈물이 날만큼 사무치게 살자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2023년 1월 1일 이불재의 꼭두새벽, 컴컴하지만 사립문 너머의 소나무 다섯 그루가 깨어있는 모습이다. 늘 느끼는 바지만 소나무 다섯 그루야말로 이불재를 지키는 신장님 같다.목탁소리가 아래 절 쌍봉사에서 골짜기를 공명…
정 찬주 | 2023-01-11 07:37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5
깨달음은 무슨 빛깔일까?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새벽 눈의 쌓임(積), 새벽의 고요(寂)는 등가물(等價物) 같은 것인가?이불재 육바라밀송(松) 가지에 한 가득 눈이 쌓여 고요한 눈꽃으로 만개해 있다.비록 내일 일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은 충만하기만 하다.**…
정 찬주 | 2023-01-04 08:29
정찬주의 마음챙김4
뭇 생명은 또 다른 ‘나’이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 가게에서 살충제를 사다 놓은 지 꽤 오래 지났으나 아직도 남아 있다. 실제로 파리나 모기를 잡는 데 사용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손님이 오면 밤중에 지네가 나타날까 봐 한두 번씩 방구석에 뿌려주었을 뿐이다. 우리 …
정 찬주 | 2022-12-21 08:49
정찬주의 마음챙김3
떠나는 가을에 나를 본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1이불재 짓고 나서 기념식수한 아기단풍나무가 어엿한 성년이 되어 자해(自害)하듯 선혈 같은 핏빛을 토해내고 있다. 그러나 초겨울 삭풍이 처연하게 불기 시작하면 저 단풍잎도 피딱지같이 지쳐 떨어져 버리면 마당가 산벚나무…
정 찬주 | 2022-12-07 08:07
정찬주의 마음챙김 행복2
카메라는 내 <반야심경>이었다 정찬주(소설가)삽화 정윤경나는 <반야심경>을 큰소리로 앵무새처럼 외우곤 한다. 그러나 나는 그 깊은 뜻을 아직도 내면화시키지 못했다. 하늘의 도(道)를 절로 안다는 나이를 한참 지났으니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정 찬주 | 2022-11-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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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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