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한국불교중흥이라는 큰 화두를 설정하여 사부대중과 함께 토론함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내용을 확립하고자 열고 있는 불교중흥대토론회의 10월 토론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교구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열린 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 장면.

이번 토론은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사회로 법안 스님(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이 발제를 하며, 영담 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호성 스님(제16교구 고운사 주지), 이준엽 호남불교연구원 기획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대토론회도 당일 실시간으로 미디어붓다(http://www.mediabuddha.net/)와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와 를 통해 생중계되며, 인터넷을 통한 질의와 토론도 가능하다.

“한국불교중흥이란 한국불교가 ‘시대와 중생계에 부응하며 자비를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고 정의한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중생계의 혼란과 고통을 자신의 중심적 문제로 삼고, 불교를 다시 한 번 한반도에서 꽃피우고, 인류사회의 큰 가르침이 되게 하는 것이 대토론회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아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적용의 문제를 모색하기 위해 오늘날 한국사회와 세계문명의 흐름을 잘 알아야 그 내용과 방향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구체적 해답을 얻기 위해 종단의 1월부터 매달 1회씩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 불기2555(2011)년 진행 일정 및 주제

월	주 제
1. 27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
2. 23	한국불교 교단과 국가
3. 30	현대사회에 구현해야 할 불교적 가치 - 종단 5대 결사를 중심으로
4. 27	생명ㆍ생태문제와 한국불교
5. 25	한반도 평화ㆍ통일문제와 한국불교
6. 29	사회정의 실현과 불교의 자비실천
7. 20	출가와 재가의 역할을 찾다
8. 31	1700년 불교문화, 어떻게 보전 활용할 것인가?
9. 28	현대 명상문화와 한국 선(禪)의 과제
10. 26(수)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교구의 역할
11. 23(수)	조계종지(曹溪宗旨)의 현대적 구현 - 발제자 : 학담스님(대승사 주지)
12. 21(수)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실천과제 - 대토론회 총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