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 중요합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STRONG>사진>의 제 일성은 ‘군포교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자광 스님은 지난 4월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군포교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하고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사부대중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요즘 자광 스님은 ‘군포교가 중요하다. 한국불교의 미래가 군포교에 달렸다. 사부대중은 군포교에 동참해야 한다’는 말을 다라니처럼 입에 달고 산다. 한국불교의 사활이 걸려 있는 군포교의 다급성과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군승 출신으로 군포교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군포교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했을 것이다.

“최초 군승 파송 이후 43년 동안의 군포교 활동을 뒤돌아보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진력해온 수많은 군승들의 노고도 있었지만 종단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덕 큰스님들과 교계 안팎의 모든 사부대중의 애정어린 원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군불교가 있는 것”이라는 고마움과 함께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한국불교의 미래 군불교는 사부대중 모두와 함께해야 할 것도”이라는 당부가 늘 자광 스님에게는 함께 한다.

‘함께하는 군포교야말로 군불교가 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한국불교 중흥의 발판’이라는 신념아래 특히 종단의 대작불사로 추진하고 있는 논산 육군훈련소 신축불사를 원만히 성취시켜 대한민국의 장래를 이끌어갈 장정들에게 부처님의 씨앗을 심는 숭고한 포교활동은 결코 중단되어서도 안 되고 누구에게도 뒤질 수 없다는 것이다.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군포교 최대거점이자 한국불교 최대전법포교도량이다. 그래서 군포교가 중요한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 청년불자들이야말로 우리 한국불교의 희망이 아닌가.”

이를 위해 제대로 된 법회 및 포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논산 육군훈련소 신축 대작불사는 반드시 원만성취하겠다는 자광 스님의 원력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법당 신축불사 조감도.

이 불사 선포식 이후 1년이 넘는 추진 과정 속에서 오직 불사를 위해, 군포교를 위해 써달라며 각계 각층으로부터 집결된 애정어린 후원이 답지한 것은 군포교, 군불교의 중요성에 대한 사부대중의 공감대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각 군의 현장에서 신명나는 포교활동이 전개되고 장병 과반수 이상이 불자화될 때 우리가 버릇처럼 외우는 불국토는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는 자광 스님은 불기 2555(2011)년 군종교구의 목표를 ‘수계장병 10만 명 돌파’와 ‘논산 육군훈련소 불사 원만성취’로 잡았다.

자광 스님은 “이 목표를 위해 군종교구의 종무기조 지침을 ‘수행과 포교 병행’이라는 방침아래 △장병과 함께하는 군승 △포교역량 극대화 △포교지원 체계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논산 육군훈련소 법당의 신축불사를 위한 모연 현황은 3월 31일 현재, 총액 :55억9천3백80만여 원이며, 불사금 약정 현황은 11억9천5백5십만원에 이르고 있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1천만 원, 안국선원이 5억원(약정10억 중 5억 입금), 도선사 혜자 스님이 1억원,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이 3억원, 구자선 불사건축위원장이 2억원, 군승단이 1억원(약정금 중 58,500,000원 입금), 현성정사 현성 스님이 3천만원(약정금 중 1천만원 입금), 수덕사 옹산 스님이 1천만원, 육지장사 지원 스님이 1천만원, 조계사 이상숙 불자가 1백만원, 안국선원 김옥덕 불자가 2백만원(약정금 중 1백만원 입금), 조계사 이연숙 불자가 1백만원, 조계사 박진실행 불자가 1백만원을 냈다.

■ 군종장교 및 시설 현황

구 분	계	불 교	기독교		원불교	비 고
			개신교	천주교
군종장교	492명	134	263	94	1	군별 군승 현황 육(90),해(21),공(23)
종교시설	1,598개	409	942	244	3

■ 군내 종교별 신자 현황

구 분	비율(%)	'06	'07	'08	'09	'10
계	100	437,656	396,235	374,730	363,410	370,066
불 교	28	124,105	111,529	104,928	101,950	100,923
원불교	0.4	697	982	1,374	1,260	1,736
천주교	18.8	88,345	75,749	70,434	65,080	66,023
개신교	52.6	223,664	206,969	197,278	194,340	200,656
기 타	0.2	845	1,006	716	780	728

■ 예비 군승 현황 2011년 3월 현재

구 분	계	임관(파송) 년도
		'10년	'11년	'12년	'13년	'14년	'15년	'16년
소 요	101	14	14	15	16	13	14	15
후보생	22	6	2	1	4	4	5	0
요 원	43	8	3	2	3	6	6	15
부 족	-36	0	-9	-12	-9	-3	-3	0

■ 최근 수계현황

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53,434명	34,001	40,619	87,715	91,099	102,847

■ 2010년도 수계 결과

구분	계	육 군					육직 국직	해 군	공군
		소계	1군		2군	3군
09년	91,099	41,855	10,024		9,956	21,875	40,172	5,435	3,637
10년	102,847	51,122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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