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하여 사회부장 혜경 스님을 위원장으로 한 ‘일본 지진해일 재난구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15일 중 긴급 구호활동팀 선발대를 현장에 파견하여 현장 상황 확인 및 향후 구호활동을 준비하기로 3월 14일 긴급 종무회의를 열어 결정했다.

강진으로 페허가 된 현장. 구조대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참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자료사진>

긴급 구호활동팀 선발대가 피해 현장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향후 연인원 500여명 수준의 재난 복구를 위한 현장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긴급 구호기금 1억 원을 전달할 계획이며, 전국 사찰 및 불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구호금품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일본 지진해일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번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종단차원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실종자 생환과 피해 복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종단 소속 전국사찰에서 현수막 게시 및 추모행사, 모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