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센터에서는 2월부터 지역민과 불자들을 위한 문화 강좌를 실시한다. 첫 선을 보이는 문화강좌는 ‘선요가’, ‘차명상’, ‘달마! 영화를 논하다’ 3개 과정으로 지역 문화센터 등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불교적 소양을 더하는 차별화를 두었다.
깨어 있는 삶, 건강한 삶을 함께 하는 ‘선요가’는 일반적으로 미용이나 건강증진을 위한 신심 단련을 뛰어 넘어, 국제선센터 모토 ‘바로 지금 여기 깨어있는 삶_Now and Here, Awakened Life!’을 중심에 두고, 선과 요가를 결합했다. 특히 강사는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불교를 전공한 미국인 한의사로, 금관영관 불무도 4단 유단자. 요가와 불교의 만남, 정과 동의 적절한 조화로 참여자들의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 불교 그리고 생활 명상을 표방하는 ‘차명상’은 그 동안 교계 안팎으로 차명상으로 정평이 나있는 초의 명상원 원장 지장스님이 진행한다. 이론 40분, 실습40분, 차담40분으로 진행되는 ‘차명상’은 차와 일상의 행위를 이용한 생활 명상법을 통해 불교의 교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불교의 수행을 실천할 수 있는 기본을 다지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되었다.
영화 속 에피소드로 배우는 불교 이야기 ‘달마! 영화를 논하다’는 나는 누구인가, 죽음이 무서운가, 자유가 보이는가 등의 일상적이면서도 불교적인 화두를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피스 박스를 뒤흔들었던 명화 속에서 풀어낸다. 국제선센터 기획국장 진우 스님이 강의를 맡았으며, 12주동안 50편 이상의 영화를 즐기며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