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대회장 자승, 이하 불미전) 대상작으로 이지연 씨의 목어이야기가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제25회 불미전 전시회’를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미전 시상식 및 전시개막은 9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2010년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올해 불미전 전시작품은 총 45점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특선 11점, 입선 22점이다.
불미전의 최우수상 2점은 조각부문 김영찬 씨의 ‘마애불’과 회화부문 윤원선 씨의 ‘석가모니 후불탱’이 선정됐으며, 우수상 3점은 조각부문 김대현 씨의 ‘문수동자’, 회화부문 조민지 씨의 ‘정각’, 공예부문 윤기현 씨의 ‘칠보다문천왕’이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장려상은 총 6점으로 조각부문 임형철 씨의 ‘문수동자, 보현동자’, 회화부문에 황규철 씨의 ‘여래’, 조해종 씨의 ‘석가모니 후불탱화’, 이경아 씨의 ‘제석탱화’, 안광수 씨의 ‘수월관음도’ 공예부문에 황보지영 씨의 ‘관욕반’ 등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불미전 40주년이 되는 해로, 역대 대상과 최우수상 작가분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기념초대전이 함께 열린다. 초대작품은 총 26작품이 전시되며 8회 특상 허길량 씨의 “비천상”부터, 24회 대상 명천스님의 ‘복전의’까지 초대작품과 연대별 수상작품으로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불미전을 시작하며 제작한 제1회 도록부터 올해 제25회 도록까지 불미전 4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조계종 문화부는 “역대 수상작가들의 초대전을 통해 불미전의 역사와 불교미술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