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문은 불교의 깨달음을 주제로 작품을 발표하는 조각가이자 시인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명상수행센터인 ‘플럼 빌리지’와 일본의 불국사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또 그는 종교를 초월하여 서울 ‘명동성당 작품초대 전시’ ‘한국 정교회의 작품’ 제작 등을 통하여 종교 간의 소통과 숭고한 의미와 가치를 작품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특히 불교정신을 표현하는 선도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선과예술’ ‘선 문화론’ ‘선과 대중문화’ 등을 강의하면서 후학을 키우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가 용인에 작업실을 연지 20년이 되었다. 용인미협 자문위원으로나 회원으로 용인지역의 전시회에는 매년 한 번도 빠짐없이 작품을 출품해오면서 애향심 또한 타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작품활동 이외에도 그는 용인의 인권을 위하여 용인인권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정신보건센타나 용인정신병원에 미술치료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였고 지금도 문화시민 단체에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용인시 처인구 포곡동에 위치한 포곡도서관 전시관 ‘채움’에 전시되는 진철문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자신이 본래 붓다’임을 알아차리거나 아니면 ‘한 순간 진리의 깨달음을 얻으면 붓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한지 종이에 부조로 조형하여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 작품은 흔히 버려지는 스치로풀 박스의 뚜껑을 기본 판으로 사용해 밑그림을 그려 제작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개막식은 9월 24일 오후 5시.

*작가 진철문은?

학력;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및 동대학원 선학과 졸업 철학박사.

전시경력; 개인전 8회, 각종 공모전 및 초대전 100여회 이상 출품.

작품소장처; 프랑스 플럼빌리지, 일본 불국사, 한국정교회, 한국미술관, 모란미술관, 삼성출판박물관,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연암대학, 포항전화국, 김천직지공원,

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 용인지부 자문위원, 동국조각회회원, 보조사상연구원회원, 한국불교학회회원, 한국선문화학회이사, 용인인권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용인문화포럼 공동대표, 서정문학 자문위원, 물레문학회원, 한국조형연구원원장, 동국대학교 교양학부, 선학과, 교육대학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