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찬불가 운동이 1927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용성, 퇴경, 대은 스님이 초창기를 주도했고 1950년대는 운문 스님이 활발한 찬불가운동을 벌였다. 그로부터 이어져온 현대찬불가 운동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풍경소리를 이끄는 이종만 씨는 현대 찬불가 운동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대중음악 가수이면서 찬불동요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붓다콘서트를 개최해온 풍경소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역사 되짚으며 대중음악과 화합하는 찬불가’다

4월 19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열리는 ‘2009붓다콘서트’는 3부순서로 구성됐다.

1부는 찬불가의 역사이다. 현대 찬불가 운동의 태동부터 2000년대까지 찬불가 역사를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는 14년간 풍경소리가 발표한 곡 중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엄선해 라이브연주로 어린이들과 성악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화합의 마당인 3부에서는 뉴트리팝스오케스라의 연주가 더해져 대중과 화합하는 찬불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종만 씨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붓다콘서트를 통해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좋은벗 풍경소리 02)723-9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