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학과장 권영관) 졸업예정자들이 12월 24일부터 인사동 한국미술관서 ‘우리의 이상! 佛母를 꿈꾸며’를 주제로 제16회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불교미술학과가 2006년 2년제에서 3년제로 바뀐 이후 3학년생들의 불교미술에 대한 열정을 세상에 알리는 첫 전시회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것은 불모로서 부처님을 조성하고 세상에 수많은 존재들을 부처님으로 승화시키는 일”이라며 “전시회를 계기로 불화의 정통법맥을 잇는 전수생으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방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 졸업예정자들은 “어떤 난관이 있을지라도 불모가 되고자 하는 서원을 꿋꿋하게 지켜내겠다”며 “우리들의 원력이 큰 울림이 되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졸업작품전은 12월 30일까지 계속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