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에서 악성 종양제거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환자 오컴(여, 31세)씨 치료비 마련을 위한 콘서트가 경희의료원불자회 주관으로 9월 9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지난 6월 10일 입국한 오컴씨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악성종양이 안면에서 발견되어,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한 달 여 간 방사선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측은 9월초까지 오컴씨의 치료비가 2천만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희의료원불자회가 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실천불교승가회 산하 (사)로터스월드는 “오컴씨가 하루속히 쾌차하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비마련을 위한 콘서트에 후원자 여러분의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9월 9일(화) 저녁 7시부터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고구려밴드, 안치환, 풍경(전 자전거탄 풍경) 등이 출연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