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우도를 주제로 참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수행의 여정’을 선보이는 음악회가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다.

불교 음악가 한정일 씨(사진)가 작곡한 교성곡 ‘수행의 여정’은 선의 실천을 통해 단계적으로 깊어가는 수행자의 모습을 열 개의 그림으로 묘사한 십우도를 모티브로 했다. 남성, 여성합창과 솔리스트,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통해 참 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13곡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한정일 씨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소림, 바리톤 고일언, 바리톤 김재일, 베이스 박경태의 노래와 서울프로아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뤄진다. 관문사 금강합창단과 대광사 대광합창단, 성룡사 보현합창단, 천화사 천화합창단, 황룡사 황룡합창단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