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해하며 살아갑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여름방학을 맞아 19일 오전 10시 어린이를 초대해 역사문화체험을 무료로 개최한다. '보며 느끼며 찾아가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정국과 조계사 경내, 불교중앙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의 대지에는 우리 조상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며 “조선시대, 고려시대, 삼국시대를 거슬러 단군 왕검이 이 나라를 세우기 이전부터 우리의 역사는 살아 숨 쉬어 왔으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들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창조의 힘을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교원은 가까운 도심지역속에서 옛 조상들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며 느껴보는 시간 여행 속으로 어린이 청소년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2011-1903 유남욱

	우리나라의 우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통신발달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아요. 그리고 조선 말기 충신인 민영환 선생의 동상을 바라보며, 조상의 발자취를 밟아 치열했던 조선 독립의 역사를 함께 느껴볼 수도 있죠.
	조상의 얼이 담겨진 수많은 문화재 중에 불교문화재가 70%를 차지해요.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 왔기 때문이지요. 그럼 불교중앙박물관에 가서 한국 불교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느껴본다면, 이보다 좋은 역사공부가 없겠지요?
	뛰고 소리치고 두드리는 시간은 참으로 흥겨운 우리네 문화예요. 전문공연 팀 ‘야단법석’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공연이 끝나면, 여러분들이 직접 뛰고 소리치며 두드려보며 한국인의 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제기차기, 말타기, 고무줄놀이...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이 어린 시절 즐겨 놀던 놀이들이예요. 이제 여러분들이 직접 부모님의 어린 시절이 되어 신나게 놀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