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이 조계종의 <법인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이하법인관리법)>에 의한 종단등록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선학원 이사회는 9월 12일 오후 1시 안국동 중앙선원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그 결과 9월 30일까지 종단등록을 요청한 조계종 총무원의 공문에 대해 이사회 결의와 분원장들의 뜻에 따라 사찰등록이 불가하다는 회신을 보내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조계종 총무원이 선학원 관련 쟁점을 모아 만든 제2차 자료집 <선학원 이사회 전횡, 분원장 스님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에 대한 반박 자료집을 제작해 대응키로 했다.

이사회는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의 이사와 감사 2인 등 총 12명이 참석해 성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