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불기 2558년 하계 군승 안거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군승 안거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40여 명의 현역군승 전원과 예비 군승 6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군포교의 현실을 공유하며, 종단의 출가 수행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포교의 사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입재식에서 “선배 군승이 중심이 되어 포교현장에서 부족했던 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며, 예비군승에게도 좋은 인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입재식 법문에서 서산대사의 <선가귀감(線家龜鑑)>을 들어 포교현장에서도 항상 ‘신령스러운 한 물건’을 참구하는 수행정진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 했다.

군승들은 입재식 이후 통도사 율원장 덕문 스님과 포살법회를 가졌으며, 통도사 경내 및 박물관, 산내 암자 탐방,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특강, 분임토의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