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지난 8월 21일 광화문 세월호 단식 농성장을 찾아 단식 39일째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만나 유가족이 바라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승 스님은 “유민 아빠가 바라는 소원이 성취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했으며, 성균관 서정기 관정은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를 슬퍼하고 유가족을 걱정한다. 우리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는 “유민 아빠의 뜻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오 씨 위로방문 후 자승 스님 등 종교지도자들은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동조 단식 중인 이들을 만났다. 자승 스님은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도 추모 속에서 모든 일이 해결 잘되기를 기원해 왔고, 49재와 추모재도 지냈다. 이런 과정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정치적으로 잘 해결될 것이라 믿었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유민아빠 단식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