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를 가진 장애인 불자들도 보현행원품의 법음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조계종 포교원 산하 장애인전법단(단장 도륜 스님)은 지난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동영상 제작에 이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보현행원품 불교성전을 제작했다.

점자 보현행원품은 장애인전법단의 지원으로 광림사 연화원(원장 해성 스님)의 주관으로 6개월간 제작됐으며, 전국 시각장애인 단체 및 맹인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장애인전법단은 “점자 보현행원품 발간으로 장애로 인해 신행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불교공부를 하고 싶어도 점자로 된 불교서적이나 경전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조계종 장애인전법단 사무과장 이승배 (010) 7455-7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