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기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중산(中山) 안묵하 선화전이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종로구 인사동 예당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선화가 안묵하 단심문화원장의 선화 작품들과 부친의 작품 매, 난, 국 등 4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중산 안묵하 선화가의 선화작품들.


중산 안묵하 선화가의 부친 그림.

안묵하 선화가는 “새가 땅위에서 걸으면 어지러운 발자국을 남기지만 자유롭게 허공을 날아가는 새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며 “그런데 새는 하늘을 높이 날기 위해서 내장속의 똥을 비워야 한다. 새는 더 멀리 더 높이 날기 위해서 하늘 위에서도 똥을 싼다. 나의 그림은 새의 똥과 같은 것이다. 더욱 가벼운 존재가 되고자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라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안묵하 선화가는 종로구 재동에서 단전호흡과 심심수련을 전문으로 하는 ‘단심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10)5595-6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