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르바나필 강형진 단장이 이끌고 있는 JK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족콘서트 ‘영화를 만난 클래식’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휘자 김의명이 이끄는 JK 챔버 오케스트라와 권혁주가 협연을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의 파가니니로 불리며, 파가니니 무반주 카프리스 24개 전 곡을 전국 순회 연주했던 권혁주가 객석에서 2곡을 신청 받아 연주 하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젊은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JK 챔버 오케스트라는 이미 다양한 활동과 연주회를 통해 윤기 있는 음색과 치밀한 앙상블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을 독주 악기로 내세우고 있어 화려한 바이올린 선율을 들을 수 있으며, 쉽게 접하기 힘든 카운터테너의 솔로를 포함해 소프라노와의 듀엣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콘서트는 연주자 중 바이올리니스트인 유지연의 소개로 직접 영화와 클래식을 이야기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아련한 기억 속에 묻혀있는 영화의 줄거리를 상기할 수 있으며 재미있고 유쾌한 곡 해설을 통해 그저 무심히 듣고 지나쳤던 음악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클래식이라면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 교육을 표방하는 현 교과 과정에 포함된 음악사 대표곡들로 짜여져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휘 김의명 선생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피아니스트 김성연, 소프라노 임세라, 카운터테너 이재희 등이 무대에 선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200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2005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3년 10월에는 이탈리아 출신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의 무반주 카프리스 24개 전곡을 24개 전 곡을 충남, 부산, 서울 등 전국투어 콘서트를 한 바 있다.
JK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장면.
권혁주의 연주를 듣다보면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가 환생하여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의 기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초 절정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손에 쥐가 날 정도의 트릴 등으로 '악마의 기교', '악마와 결탁한 연주자'라는 이야기가 회자되는 전설적 연주자이다.
이번 무대에서 권혁주는 또 하나의 모험적인 이벤트를 시도 한다. 공연 당일 객석에서 파가니니의 곡 두곡을 신청 받아 그 자리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다.
강형진 단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최고의 겨울 선물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엘비라 마디간>, <파리넬리>처럼 클래식 선율로 기억되는 명화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뽑은 <시네마 천국>과 <미션>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과 우리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많은 호응을 기대했다. 모두 사랑과 가족애, 그리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음악들로 구성된 가족 음악회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문의: 아카사 엔터테인먼트 사무국 02-2157-0778(단체 등 특별할인 문의), 이메일 akasa-e@daum.net, 티켓가격 : R석 5만, S석 3만, A석 2만, B석 1만. 티켓판매: SAT Ticket, 티켓링크, 옥션티켓, 인터파크, YES24, 하나티켓, 티켓몬스터. 티켓계좌: 우리은행 1006-101-383175 예금주 JK챔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