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인천, 충남, 제주 지역에 대한 포교역량 지표조사와 함께 ‘찾아가는 종책연찬회’를 실시한다.

포교원은 7월 10일 간담회를 열고 “중앙·교구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포교 활성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지역포교 활성화 모델로 직할교구인 인천과 충남 수덕사, 제주 관음사를 우선 선정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간담회, 종책연찬회, 법회 등을 진행, 지역 포교역량에 근거한 지역 포교사업 모델을 창출해 내년도에는 전국의 지역포교 역량강화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찾아가는 종책연찬회는 충남 수덕사에서 열린다. 7월 13일 충남 수덕사에서 수덕사 권역 말사 스님들과 포교·신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내표지역 포교 현황과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인천 지역에서는 ‘자비나눔 공동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지역 불자를 조직화하기 위한 이 사업은 불교계 인천 아시안게임 서포터즈와 연계되며,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전법을 위한 봉사조직으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포교원은 8월 중 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의 주관으로 인천지역 포교역량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불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포교원은 8월 22일 제주지역 포교 특성화 전략 및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23일에는 제주지역 불자 조직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연합대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올 하반기에 실시되는 이들 세 지역의 포교현황을 포교지표조사로 엮어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