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의 2014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3,000명을 돌파했다.

생명나눔은 지난 6월 조계사 백중기도 입재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3,000번째 희망등록자가 된 김경미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씨는 “평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 못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생명나눔 명예 홍보대사로서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생명나눔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총 3,296명(2014년 7월 10일 기준)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 비해 1,300여 명 많은 숫자다. 월 평균 500명이 희망등록한 셈이다. 이에 따라 생명나눔은 올해 목표치인 희망등록자 5,000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은 “올해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을 맞아 불교계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