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일 스님)과 불교신문(사장 성직 스님)이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12월 2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제1회 전통문화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리암의 아침'



제1회 전통문화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낙안읍성 돌기'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사진공모전에는 1,781 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중 이상민 씨의 ‘보리암의 아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최우수상에는 이용섭 씨의 ‘낙안읍성 성곽돌기’가, 우수상에는 조동현 씨의 ‘팔만대장경 이운행렬’과 김병영 씨의 ‘목련한그루’가 선정됐다. 장려상에 강영주 씨의 ‘석조불감과 별’, 장남진 씨의 ‘석가탑’, 박규영 씨의 ‘아리랑’이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특선 10명, 입선 30명 등 총 47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5백만 원, 최우수상에 3백만 원, 우수상에 1백만 원, 장려상 5십만 원, 특선 3십만 원, 입선 1십만 원 등 상금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제1회 전통문화사진공모전 특선 수상작들

문화부장 혜일 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한 감사하다”며 “전통문화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문화유산 보존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며, 불교문화의 대중화는 물론 종교를 초월해 우리 전통문화유산이 간직하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신문사 사장 성직 스님은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첫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1천 8백 개의 다양한 시선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전통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불교신문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입상 수상자 대표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12월 6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