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헌 정혜성 작가의 개인전 ‘생명의 빛’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이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불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성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자연에 생명의 빛을 표현한 ‘자비를 품은 연꽃’ ‘세월을 수놓은 단풍’ ‘화려함에 깃든 부귀’ 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정혜성 작가는 “부처의 마음을 담은 연꽃은 화려함과 청정함의 조화를, 꼿꼿한 소나무는 굴하지 않는 기세를, 초록의 새싹은 생명의 근원을 일깨운다”며 “이처럼 자연은 인간에게 끊임없이 참된 ‘생명의 빛’을 비쳐추며, 물질이 양심을 밀어내고, 거짓이 진실을 가리고, 화려함이 소박함을 덮는 이 시대엔 그 ‘생명의 빛’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자비를 품은 연꽃>



정혜성 작가는 2004년 제24회 한국미술대전 불화부문 우수상과 제25회 국제미술대전 민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에 ‘아미타 삼존도’로 입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