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수안 스님)은 수원시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육아 품앗이를 통한 양육 공동체 ‘두런두런’을 조직해 활동에 나선다. 엄마들이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 하며 육아 품앗이를 한다는 의미와 ‘DO LEARN DO LEARN’, 즉 엄마들이 직접 배우고, 아이에게 알려준다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엄마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현재 생태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공예, 댄스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이 진행되면서 처음 서먹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마치 아이가 된 것처럼 해맑게 생태체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4월 11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관장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두런두런 참여 엄마들.
지난 4월 21일에는 동참자들이 직접 생태체험을 했다. 사진=영통복지관 제공
마을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이 모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육아라는 관심사를 가진 엄마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서툴지만 직접 부딪히는 모습에서 마을 공동체가 꿈틀 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양육 품앗이 ‘두런두런‘은 6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아동을 양육하는 엄마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까지 추가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ytsw.or.kr), 전화 문의(031-201-8318)를 통해 가능하다.
수원시가 건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ㆍ수원사가 위탁운영 중인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독거노인 정서 및 생활지원, 다문화 가정 아동 학습지원, 장애아동 및 장애청소년 사회적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