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11대 공동대표의장에 재추대됐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4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11대 공동대표 의장에 현 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임기는 5월 4일부터 2016년 5월 3일까지 2년이다.

종지협은 또 박남수 천도교 교령과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을 공동대표로 인준했다.

이사회 개회에 앞서 종지협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생환과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종지협은 “충격에 빠진 가족들과 국민들에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관계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김희중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기 유교 성균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공동대표 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