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주간동아>가 3월 11일자(제 927호) 35페이지에 법륜스님 왜곡관련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주간동아>의 정정보도문 게재는 정토회(지도법사 법륜스님)는 <주간동아> 2012년 11월 13일(제861호)자에 보도한 법륜스님 관련 기사에 대해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년여의 재판을 담당해온 재판부는 지난 2월 21일 관련기사에 대한 합의조정을 통한 재판결과, ‘정정 보도’를 하도록 결정하였고, 이에 <주간동아>는 재판결과 확정 후 48시간 주간동아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과 기사내용을 게재하고, 3월 11일자(제 927호)에 정정보도문을 실었다. 또한 네이버, 다음의 포털사이트에 기사삭제를 주간동아가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의무가 이행되지 아니할 경우, 의무불이행에 따른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정보도문의 골자는 ‘법륜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이 세신궁에서 신사참배를 한 의혹이 있고, 정토회가 2004~5년 경북 문경 정토수련원 공사로 산지·농지·하천을 훼손하고서도 원상회복을 하지 않아 일부 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확인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정토회는 이번 정정보도문 게재와 관련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종교인으로서, 한 평생을 뚜렷한 역사의식을 갖고 통일을 위해 앞장서온 법륜스님의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혔던 기사가 왜곡되었다는 점이 밝혀졌고, 정정보도가 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토회는 또 “1년여에 걸친 지난한 재판을 통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왜곡된 보도를 바로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절감하였다”며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는 많은 언론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와 같은 유사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간동아가 게재한 정정보도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