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한국불교 포교에 진력한 故신정원 스님 유지가 더프라미스 미얀마 중등 교육 환경 개선 사업 후원으로 회향됐다.

일본 오사카에 청광사를 창건한 정원 스님의 상좌인 상일 스님과 후임 주지 탁연 스님은 정원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후원금 1억 6백여만 원을 더프라미스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얀마 빤따노 지역 오보중학교의 신축 건물 1채와 책걸상 지원에 사용된다.

오보중학교는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오보 마을 내 유일한 중등교육 시설로, 1954년에 설립되어 건물 전체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지만 현재 316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학교다.

더프라미스는 올해 11월에 새 교실 건물을 착공하고 2015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