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법회를 꾸준히 진행해 온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에서 이번엔 전국구로 청소년들의 마음불사를 위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삼광사 산하단체 힐링광장에서 준비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청소년들간의 문화교류와 추억만들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2월 15일부터 시작한 1박 2일간 삼광사 청소년단과 서울 관문사 청소년단, 온새미 대안학교의 학생들 71명과 인솔교사가 참여하였다. 15일 오후 2시에 입재식을 거쳐 조별 모임을 가진 아이들은 부산시티투어를 하며 조별 미션을 수행했다. 청소년들은 부산에 얽힌 전설을 찾아보고 부산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 10시부터 낮에 촬영한 영상을 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광사 힐링광장이 주관한 청소년 추억만들기 템플스테이가 성황리에 회향됐다.

16일 아침이 밝고 새벽예불을 마친 청소년들은 53존 대보탑을 돌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계획하는 탑돌이를 수행했다. 잠시 휴식을 가진 청소년들은 오전 9시부터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 사용과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하여 조별로 토론시간을 가졌다.

삼광사에서 1박 2일 동안의 생활이 지나고 회향할 시간이 되었을 때, 지내 온 환경도 문화도 다른 아이들이 어느새 닮아있는 웃음으로 서로를 대하고 있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이번 템플스테이를 했던 경험이 한 순간 즐거웠던 기억이 아닌 계속해서 삶에 유용하게 남을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