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호 스님)의 제6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대상에 성외순 씨의 ‘연화등잔’이 선정됐다.
불교 문화유산을 재조명한 상품 발굴과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80개 작품이 접수돼 단일공모전으로는 최대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3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문가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외순 씨의 ‘연화등잔’은 연꽃형태의 등잔에 불교적 감성이 어우러진 공예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 부문 대상은 정기란 씨의 ‘마음 열다–사천왕 페이퍼토이’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사찰에서 접할 수 있는 사천왕을 페이퍼토이로 제작,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문화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으로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이선주 씨의 ‘연봉매듭 브로치’와 이석진 씨의 목탁 자물쇠 ‘똑!똑!똑’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2백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밖에도 최현철 씨의 작품 ‘비오는 날의 풍경’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에, 양정욱 씨의 촛대꽂이 ‘기와 그리고 빛’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 방상미 씨의 다도용 보자기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한국디자인기업협회상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며,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세텍(STEC)-‘삶의 향기를 붓다展’,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