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은 지난 해 ‘포교원-M라이브러리’ ‘응답하라 아바로’ 앱을 개발하고 표준 한글독송집 등 포교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했다.

포교원은 2월 12일 오전 11시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2012년도 어린이 마음거울 108, 청소년 마음거울 108, 성불도 놀이, 육바라밀 앱을 출시한데 이어 2013년에는 일선사찰과 어린이·청소년들이 불교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물을 개발,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포교연구실은 모바일 콘텐츠 생산과 더불어 표준한글독송집 CD 제작 및 배포, 가족법회 활성화 운영 매뉴얼, 사찰의 지역친화 포교방안 수립 연구보고서, 어린이청소년 인증 프로그램인 명상과 함께하는 감정조절 프로그램, 상담이 있는 명상 지침서 발간 등 일선 포교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담은 연구에 주력했다.

전법분야에서는 전법단 활동이 강화돼 2012년 전법분야(병원, 경찰, 군, 대학생, 교정교화, 장애인, 체육)에 이어 국제, 어린이·청소년 분야가 신설됐다. 2014년도에는 전법단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분야별 전법단 활동을 지역인력 발굴을 통해 지역전법인력 확충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도사업분야에서는 지난해 언론사불자연합회를 비롯한 신도단체 13곳이 종단에 등록했으며, 마곡사 교구를 중심으로 한 통합불교대학(캠퍼스 5곳)을 비롯한 연화불교대학(연화사), 호압사 불교대학, 나란다불교대학, 직지사 불교대학, 신흥사 불교대학이 신규로 인가됐다. 현재 운영 중인 불교대학교는 총 111개로, 72개 대학 3,352명이 졸업보고를 완료하고 부동품계를 품수 받았다.

포교원은 “2014년에는 전년도까지의 축적된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전법 토대구축을 목표로 교구와 지역의 전법인력이 교류하고 공동의 과제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