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2월 10일 서울 사간동 한국불교전승관에서 태고종 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태고종발전특위는 태고종이 외부 인사의 경험과 지혜 등 힘을 빌어 종단의 중흥을 도모하자는 목적으로 조직한 기구이다. 발전특위 위원장에는 정경조 태고종 전국신도회장(예비역 육군중장)이 위촉됐다.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태고종 발전특위 위원들의 모습. 사진=한국불교신문 제공

태고종 발전특위는 세부 조직으로 ▲발전기획위 ▲협력강화위 ▲대외협력위 ▲문화예술위 ▲재정발전위 ▲언론홍보위 ▲법률자문위 ▲보건복지위 ▲사회사업위 ▲남북불교위 등 10개 위원회를 각각 뒀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함로수 동방 대표, 신구범 前 제주지사,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민주당 유성엽 의원 등 70여 명이 이름을 태고종 발적특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태고종 발전특위 발족과 관련 “종단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데 발전특위 위원들의 공의와 정의를 수렴해 종단발전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발전특위는 총무원장 도산 스님의 임기만료 30일전에 자동 해산되는 종령기구이다. 매월 한차례 회의를 열고 종단 중흥 기금 모연과 문화예술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여기에는 태고종TV 개국, 종립학교 건립 등의 종단의 과제가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