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가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는 2월 11일 오후 1시 30분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11차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의안접수는 3월 11일까지이고 종책질의 접수는 3월 13일까지이다.

중앙종무기관 결산검사를 위해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불기2557(2013)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승인과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상임분과위원장 선출(원학 스님 호법분과위원장직 사직) ▲원로의원 추천(무진장 대종사 입적) ▲소청심사위원 선출(법준 스님 임기만료) ▲총림실사위원회·대한불교진흥원제자리찾기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보선(원학 스님 의원 사직) 등의 안건이 처리되며, 지난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이월된 종법 제개정의 건과 종헌종법특위가 제안하는 종헌 개정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임시회 개회에 앞선 17일에는 ‘인권교육’을 주제로 한 명사 초청 특강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사 선정은 의장단에 위임됐다.

한편 종헌개정및종법제개정을위한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2시 제12차 회의를 열고 종헌개정안을 논의했다.

종헌 개정안의 쟁점사항으로는 총무원장·호계원장·법규위원장 자격, 중앙종회의원 자격, 법규위원 자격, 재심·초심호계원 자격 개정의 건이 있으며, 이외에도 ▲사찰법, 법인법 ▲원로회의법 ▲선거법 ▲종정 자격 ▲교육원장·포교원장 자격 ▲중앙종회의원·교구종회의원 겸직금지 조항 삭제 ▲중앙종회의 초심호계원장·법규위원장 등 선출 및 불신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및 본사 부서 직제 ▲총림 구성요건 ▲방장 중임 금지 ▲총림 인사 규정 ▲포상 규정 등이 종헌 개정안으로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