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2월 5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즉각 환영 논평을 발표하며 남북 대화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민추본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합의를 적극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 오늘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원만히 성사되고, 나아가 남북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남북 당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입장을 가져야한다”고 전했다.

또 “오늘을 계기로 남북 당국은 오랜만에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가 그간 남북간이 갈등하고 대립해왔던 관계에서 상생하고 공존하는 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재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원만히 성사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