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안의 비불교 요소’를 해부하는 법석이 마련된다.
우리는선우(이사장 조성택)는 11월 2일 열리는 ‘선우토요법석’에 적연 이제열 법사(재가결사 법림 지도법사)를 초청해 ‘불교안의 비불교 요소 해부’를 주제로 법석을 마련한다.
지난 30여년 간 가시밭길 같은 재가법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이제열 법사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불교에 만연해 있는 불교안의 비불교 요소들을 지적하면서 사찰과 스님들이 변하지 않으면 재가자들이 변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대승정법(大乘正法)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이제열 법사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취임법어가 불교의 정법과 맞지 않다며 ‘불법안의 외도’라는 직격탄을 날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정법을 훼손하는 것에 관한한 어떤 성역도 인정하지 않는 행보를 보여왔다.
11월 2일 선우토요법석에서 한국불교내에 만연한 비불교를 주제로 설법하는 재가결사 법림의 지도법사 적연 이제열 법사.
“동국대 전 교수 호진스님 불타관 문제 많다”, “유견을 지니고 설법하는 혜민스님은 힌두교 수행자인가? 도교의 수행자인가?”, “도법스님의 연기와 중도논리는 생뚱맞기 이를 데 없다”, “도교의 잡신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거는 생전예수재는 폐기처분해야”, “산신불공이라니 산신이 부처인가?”, “방편과 무애행을 핑계 삼아 막행막식을 하는 선지식은 바른 선지식이 아니다”, “이대로라면 20년 내에 한국에서 대승불교가 사라질 수 있다”, “수불스님은 명상과 선의 문제를 간화선 하나로만 국한시켜 설명하였다”, “간화선이 최상승법이란 주장이 객관적 근거가 있나?”
주로 미디어붓다를 통해 교단내에 팽배해 있는 비불교적 요소들을 지적해온 이제열 법사. 머리 기르고 불교계 안에서 재가자로 살아가는 것은 참기름 바른 대추나무에 나막신 신고 오르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 오직 정법으로 가시밭길을 헤쳐온 이제열 법사의 법석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다.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한국불교의 신행과 수행에 대해 묻고 성찰하는 자리, 불교를 제대로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