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중생들의 생명과 평화,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3주기를 맞아 조계종 사회부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5월 31일 추모 행사를 실시한다.

추모문화제 ‘함께 삽시다! 생명평화의 한반도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 40분까지 조계사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제에서는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과 성원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지율 스님(전 내원사 산감)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 한반도의 생명평화, 4대강의 합리적 복원, 문수 스님의 유지 계승을 각각 이야기 한다. 김정우 쌍용차 금속노조위원장과 사회부장 법광 스님,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퇴휴 스님 등은 추모사를 한다.

또한 추모문화제에서는 추모영상 상영과 추모 공연을 한 후 조계사 인근에서 생명평화기원 걷기명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조계사 대웅전에서 문수 스님 추모 다례제가 봉행되며, 분향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계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