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제24·25대 회장 이·취임법회가 5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행됐다.
원유자 신임 회장은 이날 법회에서 윤제철 전임 회장에게 에게 총동문회기(旗)를 전달받으며 제25대 회장에 취임했다.
원유자 신임 회장과 윤제철 전임 회장이 합장을 하고 있다.
윤제철 제24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원유자 신임 회장님께서 임기를 시작하며 계획한 모든 일을 원만성취하길 기원한다”며 회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총동문회 조직이 생겨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같은 배를 타고 합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제25대 회장에 취임하는 원유자 회장은 “대불련이 불자대상을 수상한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분별심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정진의 길인 회장직에 임해 성심껏 부처님을 시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 회장은 임기 중 주요 목표로 ▲재정 자립도의 제고 ▲지부 활동 활성화 ▲선거규정의 개정 ▲대불련 지원활동 ▲대불련 50주년 기념사업의 원만 회향 등을 꼽았다.
법회가 끝난 후 대불련 총동문회장단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불련 총동문회)
이·취임법회의 초청법사인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은 ‘참된 불자의 길’을 주제로 한 법어에서 “바른 믿음, 보시, 신행 등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전법하는 참된 불자가 되어야 한다”며 “대학생 후배 불자들의 육성에도 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불련 총동문회는 이날 법회에서 윤제철 전임 회장에게 지난 2년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