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제13대 회장 혜만 스님은 3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혜만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애민하듯이 불자들도 선구자적 사명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내 자식같이 생각하고 항상 바른 전법에 힘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불레협이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혜만 스님은 또 불레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단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하고, 지역포교 및 지도자 양성을 위해 여러 종단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회장 혜만 스님의 취임과 더불어 부회장으로 백령도 몽운사 주지 부명 스님과 양주 대승사 주지 귀영 스님, 서울 한성사 주지 법농 스님, 유광옥, 정기자 씨 등이 선임됐다.

제12·13대 이·취임법회는 불레협 율동리더와 경기북부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불레협 소개 및 경과보고, 내빈소개, 임명패 수여, 협회기 전달, 공로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부회장 임명장 수여, 축사, 선불남성합창단 축하공연 사홍서원, 연회 및 공양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법회에는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 스님,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 중앙종회의원 장적 스님, 법장사 주지 퇴휴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임희웅 포교사단장 등 3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