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3월 25일 문화강좌 두 번째 시간으로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의 ‘부산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는 무원 주지스님, 중앙간부, 부산금강불교대학 학생 및 삼광사 신도와 부산 시민 등 3백여 명이 동참해 특강을 경청했다.

삼광사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


허남식 시장은 특강을 통해 “부산은 남부권의 중심도시, 해양물류의 으뜸도시, 관광컨벤션산업핵심도시, 아시아 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바탕으로 한 영화영산산업에서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그 어려움을 정확하게 알고 잘 극복하면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1985년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부산광역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영도구청장, 부산상수도사업본부장, 정무부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4년 제21대 부산광역시 시장으로 당선되어 부산시민의 높은 지지로 2010년 23대까지 연임되어 2014년에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동안 허 시장은 홍조근정훈장과 러시아 명예와 용기 훈장,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인민우의 공헌상, 우수 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 캄보디아 국가재건 공로훈장 등을 수상했다.

삼광사 열반재일 법회가 3월 26일 지관전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한편 삼광사는 다음날인 3월 26일 오전 10시 지관전에서 불기 2557년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절을 맞아 열반재일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무원 스님, 총무 도선 스님, 교무 형선 스님, 재무 도진 스님, 홍경표 신도부회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동참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무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열반하시면서 자등명 법등명을 말씀하셨다.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아 어두운 마음을 지혜와 자비로 밝힐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