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오는 4월 24일 사찰건강도시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체육관광부, 파르나스호텔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경연대회는 이번 경연대회는 사찰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한 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 주제는 ‘봄의 설레임, 사찰의 맛’.

참가신청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봉은사 홈페이지와 경연대회 블로그(blog.naver.com/gooddosirak)를 통해 할 수 있있다. 본 경연대회는 4월 24일 오후 3시부터 봉은사 향적원에서 진행되며, 서류심사에 통과한 본선 참가자 10팀 가운데 최종 4팀을 뽑아 시상한다. 대상 수상 팀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문가 심사는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소장 적문 스님, 사찰음식점 발우 대표 대안 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진경 스님, 신승균 파르나스호텔 대표 셰프, 문성실 파워블로거가 맡았고 일반심사위원 5명과 방청객 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수상 작품은 상품 개발을 통해 오는 부처님오신날에 판매되며, 판매수익금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4월 3일 오후 3시 봉은사 향적원에서는 ‘사찰음식과 외식사업’을 주제로 적문 스님과 신승균 셰프의 강연과 경연대회 참가 신청자들을 위한 설명회가 마련된다.

봉은사는 “패스트푸드와 육식이 우리 식탁을 채우고 있는 상황에서 슬로푸드인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채식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봉은사 사회팀 (02) 3218-4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