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자운 대율사 탄신 10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자운 대율사는 한국불교의 율맥을 이어받아 근세 한국불교 율풍을 크게 진작한 조계종단의 큰 스승으로, 종단의 전계대화상이 돼 흐트러진 계단을 정비하고 구족계단, 식차마나니계단, 사미계단, 보살계단을 정립해 수많은 사부대중을 불문으로 인도했다.

기념세미나에서는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 스님의 ‘문수보살과 자운대율사’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법혜 스님(전 동국대 교수)의 ‘율풍진작을 통한 한국불교중흥의 행적’, 허흥식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대승보살계홍포와 무생계첩의 재흥’, 법진 스님(전 해인사승가대학장)의 ‘유교법회정신의 계승과 봉암사결사·해인총림도량에서의 역할’, 태원 스님(전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의 ‘선정율일치의 수행문을 열다’, 미등 스님(전 조계종불교문화재연구소장)의 ‘참법수행과 예참의례의 유통’, 혜능 스님(전 해인총림율원장)의 ‘삼밀을 엄정히 수행한 문수행자’ 등의 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