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종단의 국제정책 및 대외전략을 자문하는 제5기 국제교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종단은 2000년대 이후 종단대내외 국제적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람을 매2년 임기로 국제교류위원회에 위촉해 종단의 국제 종책 및 국제 불교 교류 분야에 대한 자문 활동 및 ‘한국불교 세계화’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제5기 국제교류위원은 당연직 위원인 사회부장 법광 스님, 포교부장 송묵 스님과 위촉 위원 진월 스님(동국대 경주 선학과 교수, 조계종 국제특보), 수암 스님(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주지, 외국인행자교육원장), 지정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국제불교학교 처장), 혜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이민용 원장(한국불교연구원 원장), 김종인 교수(경희대 교수, 국제재가불교포럼 위원장), 권영구 회장(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박영환 교수(동국대학교 서울 중어중문과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종단은 국제교류위원의 위촉을 통해 종단 내에 분산돼 있는 국제 업무력을 사회부 국제팀을 중심으로 집중성을 확보하고, 종단내외의 실질적인 현장 활동 경험이 반영돼 제안된 종책 수립을 바탕으로 제33대 집행부의 핵심과제인 ‘한국불교 세계화’ 과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국제교류위원회는 1분기 불교용어 통일화 종책, 2분기 불교국가간 국제협력 방안 연구, 3분기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홍보전략 수립, 4분기 종단 국제 중장기 종책수립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며, 관련 세미나 및 위크숍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종책을 생산할 계획이다. 5기 국제교류위원 임기는 2013년 1월 7일부터 2015년 1월 6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