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가 오는 12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분황 원효 연구의 몇 가지 과제들 1’을 주제로 제3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원효 저술의 서지학적 검토’ ▲이도흠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의 ‘원효의 교체론과 언어관’ ▲김원명 한국외대 철학과 교수의 ‘원효 일심의 정의와 의미’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의 ‘원효 화쟁논법의 재검토 등이 발표된다.

각 발제에 대한 토론은 차례로 류승주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김영일 동국대 BK21 연구원이 맡는다.

한국불교사연구소는 “한국사상사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를 이룬 분황 원효(617~686) 연구에 대한 수많은 논저들이 간행됐지만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한 몇 가지 문제들이 남아있다”며 “이번 토론과 같이 그에 대한 다면적 접근을 통해 조금씩 해소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