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한파가 예고된 겨울을 앞두고 동국대학교 봉사단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 총장)’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국참사람봉사단과 (사)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운동이 주관하는 ‘2012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동국대학교 교수, 학생, 직원 등 130여 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중구지역 관내에서 진행됐다.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손에 손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이들은 중구 관내 소외계층 18가구에 각 300장씩 총 5,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특히 동국대학교 축구부와 농구부 등 운동부 소속 학생 30여명도 참가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중구 관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에 보탬이 되도록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재현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은 “예년보다 부쩍 추워진 날씨와 경기침체 등으로 힘들어 할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이 전달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도 지역과 이웃에 봉사하며 책임감과 서로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